진씨세가 나태공자 무협소설, 글 - 새벽검, 출판사 - 제이드에서 출판하였으며 현재 저는 네이버 시리즈를 통해 재밌게 읽고 있습니다. 제목에도 나오듯 주인공의 나태한 성격이 돋보일 것 같습니다.
진씨세가 나태공자 - 리뷰
무협소설의 제목처럼 주인공은 나태한 공자입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제가 리뷰한 무협소설들과는 다르게 주인공이 회귀하고 환생하는 그러한 무협소설은 아닌 듯합니다. 현재 저는 초중반을 읽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그렇습니다. 그렇다고 아예 아닌 것은 아닙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진씨세가 나태공자를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생각지도 못한 전개가 나타나기도 하며 알면서도 속 시원한 장면들도 많은 무협소설입니다.
개인적으로 옆집에 웹툰에서도 제목 중에 나태한이 들어가는 게 있어 선택하는데 궁금증을 자아낸 무협소설이었습니다. 그리고 개요를 보는데 제가 원래 읽던 환생무협소설이나 회귀 무협소설이 아니어서 멈칫했지만 천무지체를 타고난 천하의 게으름뱅이라는 문구가 눈에 딱 들어왔습니다. 그리고 읽기 시작한 게 진씨세가 나태공자입니다.
개요 부분을 다시 보면 격동하는 무림은 평생 유복한 집안에서 빈둥거리는 게 소원인 그를 가만 놔두지 않는다라는 문구가 나옵니다. 여기서만 봐도 주인공이 얼마나 나태하고 게으른지 알 수 있으며 초반에 나오는 스승과의 인연 또한 나태하며 게으른 주인공의 특성을 잘 살리면서 무공을 전수받는 장면들이 나와 게으름에 진심인 주인공이구나라는 것을 느꼈습니다.
처음에는 상단에서 태어났기 때문에 어느 정도 상단에 대한 게으름이나 혹은 상행에 있어 다른 꾀가 보일 거라 예상했는데 그런 게 아닌 주인공은 스승의 연을 가지고 무공을 배웁니다. 나태라는 단어가 포함된 소설을 몇 개 읽어봤지만 이 정도로 나태함이 잘 표현된 무협소설은 아직까지 보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주인공이 조금이라도 앞에 나서는 장면은 드물며 뒤에서 자신의 사람들은 보호하며 사람을 죽이는 악인을 제거합니다. 물론 남들에 눈을 피해서.
그리고 여기서는 주인공뿐만 아니라 주변 인물들 또한 재밌는 설정이 많습니다. 하물며 주인공의 스승 또한 강하지만 그렇다고 천하제일은 아니며 주인공을 모시는 시종 또한 중간중간 재밌는 유머식의 말투와 행동들로 읽는 내내 강약을 오가며 재밌게 읽고 있습니다.
진씨세가 나태공자를 읽으면서
현재 제가 읽고 있는 시점은 초중반이지만 앞으로 나올 에피소들이 많을 듯합니다. 아직 복선을 깔려있지만 안 나온 이야기도 많고 그리고 주인공은 왠지 지금도 강하지만 앞으로 더 강해질 것 같습니다. 벌써 무공이 최고로 강해지면 더 이상 주인공이 나태히지고 싶어서 안달 난 모습을 볼 수 없기 때문에 더욱더 강해질 것으로 보아 읽는 내내 주인공의 무공들 감상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진씨세가 나태공자 무협소설 한번 추천드립니다.